전주대·대만국립정치대, 유교·한자 문화권 학술교류

윤난슬 기자 2024. 1. 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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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대만 국립정치대 한국어문학과와 유교·한자 문화권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변주승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장은 "두 기관이 유교·한자 문화권의 학술 분야에서 한국과 대만 간 학술교류의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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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대만 국립정치대 한국어문학과와 유교·한자 문화권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대만 현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학술 관련 연구 자료 및 데이터 교환, 공동연구 활동 상호 지원,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교육 관련 상호 협력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두 학교는 업무협약 체결 전후로 특강과 국제 연구 포럼도 진행했다.

먼저 전주대 역사콘텐츠학과 김건우 교수가 '유가 문집의 현대어 번역과 문화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유교문화와 공존의 인간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연구 포럼에서는 변주승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장과 서정화 HK교수, 박병선 대만 국립정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와 진경지 교수가 각각 관련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변주승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장은 "두 기관이 유교·한자 문화권의 학술 분야에서 한국과 대만 간 학술교류의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선 대만 국립정치대 한국어문학과장도 "이번 학술 활동을 통해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한국학 고전 연구에 특화된 연구소로서 협동 번역 사업, 인공지능 한문 번역 및 해석 사업, 인문한국플러스사업(HK+) 등을 통해 국내 한국학 중심 연구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만 국립정치대학 한국어문학과에서는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유교·한자 문화권의 핵심인 한학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는 학과로서 한국과 일본, 서양의 동양학 연구자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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