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차 산업' 선도 하동·보성 자매결연…문화·체육도 교류

김동민 2024. 1. 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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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에서 대한민국 차(茶) 산업을 선도하는 경남 하동군과 전남 보성군이 차 산업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을 했다.

하동군과 보성군은 17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하승철 하동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 문점숙 보성군의회 행정자치위원장과 양 지역 차 생산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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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전남 보성군 상생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보성=연합뉴스) 경남 하동군과 전남 보성군이 17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고 있다. 2024.1.17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보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영호남에서 대한민국 차(茶) 산업을 선도하는 경남 하동군과 전남 보성군이 차 산업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을 했다.

하동군과 보성군은 17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하승철 하동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 문점숙 보성군의회 행정자치위원장과 양 지역 차 생산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지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 관련 정책, 차 산업 문화교류 등 행정과 민간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 협약은 대한민국 차 산업을 주도하는 두 지자체가 차 산업 발전과 부흥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녹차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체육단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동으로 두 지자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서로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고 차 문화 및 차 산업 발전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두 지자체는 경쟁이 아닌 상생 협력해 차 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나서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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