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장 선거…첫 `비수도권 출신' 탄생할까?

배상현 기자 2024. 1. 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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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 출신으로 처음 출마한 정명철 전 광주시건축사회장의 선전 여부가 관심이다.

이번 선거는 비수도권 후보인 정 전 회장(㈜엠이엠지그룹 건축사사무소를)을 비롯해 3선에 도전하는 현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태건축설계 건축사사무소), 김재록 서울시건축사협회장(㈜청구건축사사무소)이 뛰고 있다.

정 후보는 광주·전남지역은 물론 비수도권에서 대한건축사협회장 출마는 협회 창립 58년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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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철 전 광주시건축사회장 출사표
석정훈·김재록 후보와 3파전…18일 오후 6시 이후 당선 윤곽
[광주=뉴시스]정명철 전 광주시건축사회장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 출신으로 처음 출마한 정명철 전 광주시건축사회장의 선전 여부가 관심이다.

17일 지역 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건축사협회장 선거가 이날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온라인(www.kevoting.co.kr)으로 진행된다. 1만7000여명 건축사들이 투표에 참여한다.

이번 선거는 비수도권 후보인 정 전 회장(㈜엠이엠지그룹 건축사사무소를)을 비롯해 3선에 도전하는 현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태건축설계 건축사사무소), 김재록 서울시건축사협회장(㈜청구건축사사무소)이 뛰고 있다.

정 후보는 광주·전남지역은 물론 비수도권에서 대한건축사협회장 출마는 협회 창립 58년 이래 처음이다.

정 후보는 광주대학교 건축공학과와 전남대학교 산업·일반대학원 건축공학과(석·박사),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지방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다. 또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건축사회장,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업무대가 현실화, 업역수호 및 확장, 건축사 권익 향상 등 `3가지 법제화'와 회원복지, 업무지원, 각 시·도 건축사회 등 `3배 지원', 회장 임기 3년 단임제, 복식부기제 도입, 수익사업 발굴, 회원 업무지원 위한 각종 협의체 구성, 사무처 구조 혁신, 건축사예비시험 부활, 협회 상주 통한 관리 강화 등 7가지 약속 등 이른바 3·3·7 공약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세대교체를 통한 젊음과 패기로 3·3·7 공약을 지켜내 깨끗하고 투명한 협회를 만들겠다”며 “지방화 시대에 부합되는 대한건축사협회의 균형발전과 함께 회원들에게 디지털 전환시대에 맞는 건축사 업무에 맞춤형 지원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정훈 후보는 '3정책(민간대가, 감리확대, 공정설계)·6개혁(협회 조직, 1인 건축사, 건축 질의회신, 조사 징계권, 심의 허가, 건축사시험제도)·5복지(연금제도, 실적회비, 저작권, 교육제도, 연수원)'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김재록 후보는 '통(通) : 막힌 곳 뚫고 고인물 흐르게'을 슬로건으로 회장 임기의 3년 단임제 개정, 민간 대가기준 제정 및 업역 확대, 원칙을 지키는 정직한 경영 등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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