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사자들 "이장우 시장, 일방적 센터 폐쇄에 허위사실 유포" 주장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4. 1. 17.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서 근무했던 직원 중 센터 폐쇄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결성된 '싸우는 사자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이장우 시장의 독단적·편파적 언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싸우는 사자들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장우 시장이 발언한 허위 사실에 대해 즉각 수정 발언할 것과 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서 근무했던 임·직원 및 대전 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이러한 조치가 신속히 이행되지 않을 경우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제공


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서 근무했던 직원 중 센터 폐쇄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결성된 '싸우는 사자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이장우 시장의 독단적·편파적 언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싸우는 사자들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장우 시장이 발언한 허위 사실에 대해 즉각 수정 발언할 것과 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서 근무했던 임·직원 및 대전 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이러한 조치가 신속히 이행되지 않을 경우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온 이장우 시장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싸우는 사자들에 따르면, 이 시장은 회견 중 대전시 중간지원기관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면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등의 예산 운용 현황을 보면 인건비로 70% 정도 사용하고 사업비는 3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는 허위사실로, 지난 10년간 사회적자본지원센터에 종사했던 직원들 그리고 일방적 센터폐쇄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힙겹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시켰다"고 비판했다.

사회적자본지원센터의 최근 5년간(2019~2023) 예산집행 현황 중, 센터 폐쇄 예정을 근거로 예산집행을 못하게 한 지난해를 제외한 지난 4년간 총집행액 대비 관별 집행액을 평균적으로 살펴보면, 인건비 28.8% , 운영비 8.6%, 사업비 62.6%로, 오히려 이장우 시장이 설명한 내용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라는 게 싸우는 사자들의 설명이다.

싸우는 사자들은 "폐쇄 통보에 대한 조례위반, 부적절한 수탁법인 선정 등의 수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독단적·비민주적 센터 폐쇄 결정에도 모자라 허위 사실로 센터 폐쇄의 이유를 들고 있는 어이없는 상황이 또다시 펼쳐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만약 이러한 거짓된 정보에 근거해 사회적자본지원센터를 폐쇄시켰다면, 당연히 다시 센터를 원상 복귀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회적자본지원센터는 10주년을 맞이하는 지난해 9월 대전시로부터 일방적 폐쇄결정 통보를 받아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운영이 종료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