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장애인 거주시설 입소대기자 기초조사

(제주=연합뉴스) 제주시는 장애인 거주시설 입소 대기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초조사를 19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시청 전경 [촬영 변지철]

이번 기초조사는 입소 실수요자를 판별하고,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입소대기자 359명이다.

유선전화를 통해 욕구 조사를 완료하고, 조사 완료 대상에 대해 장애인복지서비스 접수 및 물품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동과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시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정원은 358명이며, 신규시설 공급부족과 시설 종사자 채용의 어려움으로 입소를 원하는 장애인이 장기간 대기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제주=연합뉴스) 제주시는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들을 위해 공영장례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장례 대행업체를 선정해 절차를 진행하고 화장 후 양지공원 봉안당에 5년간 안치한다.

공영장례 지원 대상은 사망자가 제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 온 자로 연고자가 없거나 알 수 없는 경우, 부양의무자가 미성년자, 장애인 등록자, 기초생활수급자로 사망자의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경우다.

장례식에 필요한 수의, 관, 운구차 등 장례용품과 제물 차림, 장의비, 안치료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총 74명에게 5천92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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