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민간연구소 "타이완 유사시 일본 GDP 6% 가량 하락"

김세호 2024. 1. 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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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 라이칭더가 승리한 가운데 중국의 타이완 침공 등 유사시에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이 연간 6%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우치 이코노미스트는 타이완과의 교역 중단, 아시아 각국에 대한 수출량 반감 등으로 일본 GDP가 모두 5.9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33조9천억 엔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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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 라이칭더가 승리한 가운데 중국의 타이완 침공 등 유사시에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이 연간 6%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기우치 다카히데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일본과 타이완의 교역이 단절되고 해상 운송이 어려워질 경우를 가정해 이같이 산출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우치 이코노미스트는 타이완과의 교역 중단, 아시아 각국에 대한 수출량 반감 등으로 일본 GDP가 모두 5.9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33조9천억 엔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타이완 유사시에 일본 경제는 미국보다 더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위험 회피로 엔화 가치가 급격히 오르고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지는 현상도 고려한다면 타격은 더 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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