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영상 촬영→2차 가해 논란' 황의조, 비공개 3차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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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가 경찰에 3차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5일 황의조를 비공개 소환해 3차 조사를 벌였다.
황의조는 기존과 같이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알고도 거부하지 않았다며 불법 촬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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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가 경찰에 3차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5일 황의조를 비공개 소환해 3차 조사를 벌였다. 지난 12일 2차 조사 후 사흘 만이다.
황의조는 기존과 같이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알고도 거부하지 않았다며 불법 촬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황의조와 황의조 측 법무법인 변호사 1명을 2차 가해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황의조 측은 지난해 11월 22일 입장문을 통해 "상대 여성은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공인이고 결혼까지 한 신분이라 최대한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 공식적 대응을 자제했고,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려 했다"고 전한 바 있다.
경찰은 "성폭력처벌법상 신상 공개를 처벌하는 규정이 있다"면서 "1차 조사를 진행한 상태"라고 전했다.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13일 SNS를 통해 "종래에 응분의 대가를 법원에서 치르게 될 것"이며 황의조 측에 경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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