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민영 "모임 계산했더니…친구들 '잘 됐다고 유세 떠네' 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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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민영이 '롤린' 역주행 이후 참석한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상처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브브걸 민영과 유정이 출연해 '롤린' 역주행 당시의 이야기와 그동안 쌓인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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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민영이 '롤린' 역주행 이후 참석한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상처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브브걸 민영과 유정이 출연해 '롤린' 역주행 당시의 이야기와 그동안 쌓인 고민을 토로했다.
오은영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까 마음을 나누면서 힘들 때 위로도 받고 용기도 얻는다. 모임이나 외부 활동하면서 안 좋은 일을 겪은 적이 있나?"라고 묻자, 민영은 "가끔 만나서 차도 마시고 하는 친구 모임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역주행 후 너무 스케줄이 바빠져서 모임에 계속 못 나가다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다음날 저는 아침 일찍 스케줄이 있어서 양해를 구했다. '나 먼저 가볼게. 이 자리는 내가 계산할게. 축하해 줘서 너무 고맙고 자주 못 나와서 미안해. 앞으로 자주 보자'고 말하고 기분 좋게 계산하고 나왔다"고 했다.
하지만 민영은 얼마 후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 됐다. 민영은 "며칠 뒤에 그 자리에 있었던 친한 친구 한 명이 따로 커피 한잔하자고 해서 만났다. 근데 그날 제가 가고 나서 '민영이 쟤가 왜 계산해? 잘 됐다고 유세 떠는 거야? 우리가 거지냐?' 그런 얘기가 오갔다고 하더라"며 씁쓸하게 말했다.
민영은 "그 얘기를 듣고 속상했다"며 "그 이후로는 그 모임을 아예 안 나가게 됐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모임에 안 나가게 된 이유는 내가 의도한 게 아니더라도 이렇게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해명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것도 잘 못하는 성격이라 그렇다"고 덧붙였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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