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 “인지도 올라 베트남서 호텔방 업그레이드, 그런 대접은 처음”(시민덕희)[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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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린 염혜란.
2016년 경기도 화성시의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염혜란은 '덕희'의 직장 동료이자 물심양면 그녀를 돕는 친구 '봉림'으로 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이어 '마스크걸'까지, 최근 염혜란이 출연한 거의 모든 작품이 흥행했다.
"다음 작품을 선택하는데 대한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염혜란은 "작품 보는 눈이 너무 높아졌다"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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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린 염혜란. 그가 잇따른 성공에 "작품 보는 눈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에 출연한 염혜란은 1월 1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16년 경기도 화성시의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염혜란은 '덕희'의 직장 동료이자 물심양면 그녀를 돕는 친구 '봉림'으로 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이어 '마스크걸'까지, 최근 염혜란이 출연한 거의 모든 작품이 흥행했다. "다음 작품을 선택하는데 대한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염혜란은 "작품 보는 눈이 너무 높아졌다"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작품이 잘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성적과는 별개로 그 자체로 훌륭한 작업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많이 끌리는 작품이라도 전작과 캐릭터가 겹칠까봐 고민하기도 한다. 전작과 같은 결의 작품이 들어오면 아깝고 아쉽지만 선택하는데 있어 신중해지는 마음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마스크걸'을 두고서는 "제 얼굴에 대해 굳이 감출 것도, 신경쓸 것도 없어서 세상 편안했던 촬영이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더 글로리'와 '마스크걸'의 흥행 이후 인지도가 달라진 것을 느끼냐는 질문에 염혜란은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그렇다"면서 "모자나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목소리로 알아채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제 호텔방을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염혜란 씨 환영합니다'라고 영어로 환영하는 문구가 쓰여있기도 했다. 그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다"면서 "'저를 어떻게 아시냐' 했더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언급하시더라. 베트남에서 시청률 1위 했다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24일 개봉.(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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