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세계 최고령 개' 나이 조작 의혹…기네스 "공식 재검토"
장연제 기자 2024. 1.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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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165일.
세계 최고령견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던 포르투갈 가축수호견 '보비'의 나이가 조작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지난해 죽은 보비에게 부여한 '세계 최고령 개' 타이틀 재검증에 돌입했습니다.
1992년 5월 11일생으로 알려진 보비는 지난해 10월 21일 죽었습니다.
보비와 같은 견종은 기대수명이 보통 12년에서 14년 정도인데, 보비는 이보다 두 배 넘게 더 산 겁니다.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지난해 2월 보비를 '세계 최고령 개'로 등재하며 포르투갈 국립 수의사 협회에서 관리하고 포르투갈 정부가 승인한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보비의 나이를 의심하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999년 찍힌 영상에서 보비의 발 색깔이 지난해 10월의 모습과 다르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또 일부 수의사들은 보비의 나이가 국립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있기는 하지만 이는 보통 개 주인 본인의 확인에 근거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보비의 기록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검토 진행 과정에서는 보비에 대한 타이틀 적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31년 165일.
세계 최고령견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던 포르투갈 가축수호견 '보비'의 나이가 조작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지난해 죽은 보비에게 부여한 '세계 최고령 개' 타이틀 재검증에 돌입했습니다.
1992년 5월 11일생으로 알려진 보비는 지난해 10월 21일 죽었습니다.
보비와 같은 견종은 기대수명이 보통 12년에서 14년 정도인데, 보비는 이보다 두 배 넘게 더 산 겁니다.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지난해 2월 보비를 '세계 최고령 개'로 등재하며 포르투갈 국립 수의사 협회에서 관리하고 포르투갈 정부가 승인한 반려동물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보비의 나이를 의심하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999년 찍힌 영상에서 보비의 발 색깔이 지난해 10월의 모습과 다르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또 일부 수의사들은 보비의 나이가 국립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있기는 하지만 이는 보통 개 주인 본인의 확인에 근거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기네스 세계기록 측은 보비의 기록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검토 진행 과정에서는 보비에 대한 타이틀 적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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