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염혜란 “라미란 다이어트? 먹는 것에 비하면 살 안 쪄”[EN:인터뷰②]

[뉴스엔 배효주 기자]

염혜란이 '시민덕희'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들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에 출연한 염혜란은 1월 1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16년 경기도 화성시의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염혜란은 '덕희'의 직장 동료이자 물심양면 그녀를 돕는 친구 '봉림'으로 분했다.

드라마 '연인'으로 대세 배우가 된 안은진(애림)과 자매로 분해 활약한다. '시민덕희'는 2020년 촬영한 작품으로, 그 사이 안은진도 배우로서 훌쩍 성장했다.

2020년 당시의 안은진을 회상한 염혜란은 "영화를 찍을 때만 해도 막내로 너무 귀여웠다. 쾌활하고 에너지 좋은 친구다"면서 "'시민덕희'를 찍은 이후로 훨씬 잘됐기 때문에 우리 영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워낙에 잘 될 친구였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라미란은 '시민덕희'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두고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솔직히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염혜란은 라미란의 대식가 기질을 언급하면서 "라미란 언니는 오히려 먹는 것에 비해 마른 체질"이라면서 "신진대사가 너무 활발하고 대단하신 분이다. 이렇게 먹는데 이만큼 말랐다니. 먹는 거에 비해서 살 안 찐다"고 말하기도 했다.

24일 개봉.(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