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커지는 코스피…"1분기 약세 지속, 3월이 증시 변곡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의 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책 공백기인 1분기에는 약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신영증권에서 주식전략과 자산배분을 담당하는 박소연 이사는 17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최근 한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중국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이 기저에 깔려있는 가운데 1분기 정책 공백이 이어진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의 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정책 공백기인 1분기에는 약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신영증권에서 주식전략과 자산배분을 담당하는 박소연 이사는 17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최근 한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중국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이 기저에 깔려있는 가운데 1분기 정책 공백이 이어진 영향"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미국의 3월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지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 2시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7.2포인트(2.29%) 하락한 2440.39를 나타내며 오전 대비 낙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코스닥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2조원 가까운 물량을 순매도 중이다.
박 이사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우리가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것 말고도 기저에는 결국 중국 경기가 좋지 않다는 불안요인이 깔려있다"며 "1분기에는 미국만 좋은 시장인데 미국 정책 당국은 물가 우려 때문에 금리를 내리겠다는 얘기를 못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는 31일 열리는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별 얘기가 없으면 2월까지도 좋지 않을 것"이라며 "1~2월 동안에는 정책 공백 때문에 상당히 불안한 시기를 보내겠지만 중국 양회와 FOMC가 있는 3월 전후에는 변곡점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이사는 코스피 저점을 2300대로 봤다. 박 이사는 "올해 코스피 예상 범위는 2300~2730으로 제시했다"며 "지수가 2300 초중반까지 떨어지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난감한 경찰, 이선균 사건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아빠 친구야"…아들에 상간녀 소개, 데이트까지 같이 한 남편 - 머니투데이
-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올해 비밀리에 할 것…집·아기 고민" - 머니투데이
- 고현정, 조인성과 열애설…"걔도 눈이 있다" 화끈한 해명 - 머니투데이
- 여섯째 원하는 ♥박여원에…최경환 "제발 생각 좀 해" 폭발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
- 김병만도 몰랐던 사망보험 20여개…'수익자'는 전처와 입양 딸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취임 전에 서둘러"…美, TSMC에 최대 9.2조 보조금 확정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