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24일 수원서 '사업화 유망 원자력 기술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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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오는 24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제9회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자력연은 보유한 2000여개 특허 중 △부품·소재·재료 △로봇·이차전지·소프트웨어 △환경·폐기물 처리 △계측·장비·설비 △바이오 분야 기술 57개를 엄선해 소개하고 기술 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차전지, 반도체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중에서 시장의 수요가 높고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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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오는 24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제9회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자력연은 보유한 2000여개 특허 중 △부품·소재·재료 △로봇·이차전지·소프트웨어 △환경·폐기물 처리 △계측·장비·설비 △바이오 분야 기술 57개를 엄선해 소개하고 기술 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차전지, 반도체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중에서 시장의 수요가 높고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대표적 기술은 ‘리튬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합성 기술’이다.
김형섭 박사팀은 중성자를 활용해 기존 리튬이차전지의 미세 균열에 의한 성능 문제를 분석·정량화하고 전처리·합성 과정을 통해 결함을 없애 양극재 수명을 향상했다.
이 기술은 차량용 전자부품, 전기전자, 화공 정밀화학 산업체 등에 수요가 있으며 리튬이차전지, 전자화합물 등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친환경 비납계(Pb-zero) 고성능 압전형 진동센서’도 우수 기술로 꼽힌다.
이민구 박사팀은 납(Pb)이 함유된 기존의 압전세라믹 소재를 대체하기 위해 친환경 압전소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원전 등 다양한 산업 설비의 이상진동, 이물질 충격을 감시하는 가속도계 센서 2종과 배관 등의 누설이나 결함을 탐지하는 음향방출형 센서 2종을 개발했다.
이는 올 초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을 통해 상용 제품을 대체할 만큼의 성능을 확인받은 만큼 즉시 상용화도 가능하다.
이밖에 설명회에서 사업화를 위한 금융지원,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업의 신규 사업을 위한 아이템 발굴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연구 성과물의 기술사업화를 가속화 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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