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재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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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민선 7기부터 행정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재인증으로 스마트도시로서의 위상이 더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구민의 생활 속 편의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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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구는 16일 구청 서문에서 스마트도시 재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도시들의 스마트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다.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와 50만 명 미만의 중소도시로 구분해 평가 등급 3등급 이상인 기관에 부여된다.
성동구는 50만 명 미만의 중소도시 중 3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스마트폰을 CCTV처럼 활용해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운영 △음압설비를 활용한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비가 오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빗물받이 개발 △도로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 확대와 같은 생활밀착형 스마트 사업이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21년 우수 스마트도시로 첫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는 △지방정부 최초 국 단위 조직인 ‘스마트포용도시국’ 구성 △스마트포용정책에 대한 주민 참여를 명문으로 규정한 조례 ‘성동구 스마트포용도시 구현을 위한 기본조례’ 제정 △전국 최초 ICT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명부 도입 △선별진료소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시스템 등 스마트 방역시스템 운영 △스마트쉼터와 스마트횡단보도 등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스마트 정책 등을 운영한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는 지난 9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도시 인덱스 시범사업에서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인덱스는 국가통계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지자체의 스마트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스마트도시로서 구의 우수한 성과는 9월 개최된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공유되기도 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시티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행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민선 7기부터 행정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재인증으로 스마트도시로서의 위상이 더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구민의 생활 속 편의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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