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스페인 맛집 ‘난리’…3시간 줄세운 전통 음식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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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여행 필수 맛집으로 꼽히는 '츄레리아 산 로만(츄레리아)'이 한국에 상륙했다.
글로벌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츄레리아가 해외에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최초다.
츄레리아의 한국 진출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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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진출…연남동에 1호점 예정
더현대 서울 등 사전 팝업 대기줄 몰려
글로벌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츄레리아가 해외에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최초다.
2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팝업 스토어에만 3시간씩 대기줄이 늘어설 정도로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츄레리아는 내달 중순께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츄레리아는 196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한 추로스 브랜드다. 추로스는 밀가루 반죽을 막대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에 튀긴 스페인 전통 음식으로, 입맛에 따라 시나몬 등을 뿌려 먹거나 초콜릿에 찍어 먹기도 한다.
츄레리아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외식 트렌드에 민감하고, 특히 맛과 희소성 등이 뒷받침된다면 젊은 층의 집객 효과가 확실해 최초 진출지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츄레리아의 한국 진출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터프랜차이즈란 가맹 사업자가 해외에 직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사업 운영권을 주는 방식을 말한다.
공식 오픈을 앞두고 츄레리아는 현대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가장 먼저 이달 5~14일 ‘MZ세대 팝업 성지’로 불리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을 진행했다.
이른 품절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인당 2세트 구매 제한도 뒀다. 메뉴는 ‘추로스 5개 + 쇼콜라떼 6oz’ 단일 메뉴로 가격은 9500원이다.
추로스는 오리지널 그대로 즐기거나 흰 설탕 혹은 시나몬 설탕에 묻혀서 먹을 수 있다. 함께 나오는 쇼콜라떼에 이 추로스를 찍어 먹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팝업에서는 추로스를 튀기고 설탕을 묻히는 과정 등을 눈앞에서 직접 보여줘 구경하는 재미도 채웠다.
츄레리아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이어 1월 15일~2월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2월 16~22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월 23~29일 더현대 대구 등에서 팝업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추로스는 달콤한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다”며 “츄레리아 팝업은 더현대 서울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판교점에서도 매 주말 웨이팅이 이어지고 있어 이후 선보일 국내 1호 매장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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