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개막] 마지막까지 긴장감 조성할 팀전 PO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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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는 초대 대회인 2022년 시즌1 당시에는 10개팀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 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엔트리제로 펼쳐지면서 1위 팀을 가렸다. 풀 리그 방식은 실제 축구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러나 방식 특성상 후반으로 갈수록 순위가 굳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시즌1 당시에도 상위권 순위가 일찌감치 확정되면서 긴장감이 떨어진 바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2년 시즌2부터는 1라운드 팀전 이후 2라운드 개인전 방식을 도입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지금처럼 1라운드 팀전에서의 개인 성적을 토대로 개인전 진출 선수를 가리는 방식이 자리잡았다. 개인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고 개인전 성적을 기반으로 최종 우승팀까지 가렸다.
그러나 이 방식 또한 개인전 우승자의 팀이 그대로 팀전 우승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2022년 시즌2에서 곽준혁이 우승하며 kt 롤스터가 우승했고, 2023년 시즌1에서는 민태환이 정상에 서며 그의 팀 엘리트(현 젠지)가 팀전 챔피언이 됐다. 그리고 직전 시즌 역시 박찬화의 우승과 함께 kt가 팀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팀전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개인전 우승자를 가린 후 산정된 팀전 포인트와 1라운드 팀전 당시의 승점을 합산해 순위를 통해 가린다. 1위부터 4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개인전 우승자의 팀이 4위 밖으로 밀리게 된다면, 와일드카드 제도를 통해 4위 자격을 얻게 된다.
매 시즌 새로운 시도와 함께 리그에 변화를 주던 eK리그가 이번 시즌 선택한 변화는 팀전 플레이오프 도입이다. 팀전 플레이오프로 인해 생길 새로운 재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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