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재선 무기력"·"노회한 정치꾼"…현역 vs 올드보이, 서로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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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을 치르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올드보이'와 초·재선 현역 의원들이 서로에 대한 생각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5선 도전에 나선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는 이달 2일 전북도의회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전북의 현실과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지켜보면서 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의 무기력함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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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을 치르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올드보이'와 초·재선 현역 의원들이 서로에 대한 생각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5선 도전에 나선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는 이달 2일 전북도의회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전북의 현실과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지켜보면서 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의 무기력함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를 비롯해 4선 도전에 나선 유성엽 정읍·고창 예비후보, 이춘석 익산갑 예비후보는 전북 정치권의 중량감과 투쟁력 부족을 들며 '올드보이'들의 총선 참여에 합류했다.
민주당 소속 전북 지역구 의원 9명은 22대 총선에서 재선 내지는 3선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올드보이'들과 지역구가 겹치는 현역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17일 전북도의회 출마회견에서 "개인 영달을 위한 탈당과 배신, 힘없는 무소속 국회의원의 출현으로 잃어버린 12년을 겪었다"며 개인 이권을 포장한 교언영색의 노회한 정치꾼들이 다시 활개 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이면 충분히 가치 철학과 역할을 구현할 수 있었는데 전북 발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권과 전북이 좋지 않은 결과를 두고 본인이 나오면 잘할 거라고 얘기하는 건 지극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은 이날 전북도의회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국은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전북은 과거와 싸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새만금 예산을 복원하고 의석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아내야 할 상황에서 소위 다선 중진 의원 출신들이 내가 대신한다고 나서는 순간 완전히 여기는 싸움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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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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