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억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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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해외 채권 시장에서 5억달러(약 67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친환경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이 제한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2022년 지주사 분할 이후 포스코가 그린본드를 발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포스코는 국제 신용등급평가사인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Baa1", "A-"의 채권 신용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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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기 기준 금리 4.87%…5억달러 규모
“탄소중립 전략 긍정적 평가 반영”
그린본드는 친환경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이 제한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2022년 지주사 분할 이후 포스코가 그린본드를 발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채권은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가산 금리는 1.1%를 적용하고, 쿠폰 금리는 4.875%로 조건을 정했다. 국가별로는 아시아와 미국에 각각 71%와 10%를, 유럽 및 중동 기관에는 19%의 물량을 배정했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200여개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물량은 공모액의 8배에 이르는 40억달러가 들어왔다.
포스코는 지난 8일부터 4일간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포르 소재 다수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탄소중립 등 ESG 전략, 글로벌 철강 투자 계획과 성장전략, 우수한 신용도를 주로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포스코는 국제 신용등급평가사인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Baa1”, ”A-“의 채권 신용등급을 받은 바 있다.
포스코는 조달 자금으로 연산 250만톤 규모의 광양제철소 전기로 신설투자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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