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2023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9개 수상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4. 1. 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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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완성차 3개 브랜드 9개 제품이 미국 '2023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차는 17일 3개 브랜드 9개 제품이 미국 2023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와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의미의 '롤링랩'으로 명명된 콘셉트카 N비전74는 'iF', 'IDEA', '레드 닷', 굿디자인 등 4대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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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전기 하이브리드 ‘N비전74’
4대 디자인 상 그랜드슬램
현대차그룹 산하 완성차 3개 브랜드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제품 9종이 미국 ‘2023 굿디자인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은 수상 차종 6종과 현대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선(Seon)’, 기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Ki)’, 현대차 전용 서체 ‘현대 산스 UI(Hyundai Sans UI)’. (자료=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완성차 3개 브랜드 9개 제품이 미국 ‘2023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고성능 수소 전기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N비전 74’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게 됐다.

현대차는 17일 3개 브랜드 9개 제품이 미국 2023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선정하는 상이다.

운송 분야에서는 현대차의 N비전74, 그랜저, 코나, 전기차 아이오닉 6 4개 제품이 선정됐다. 특히 수소와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의미의 ‘롤링랩’으로 명명된 콘셉트카 N비전74는 ‘iF’, ‘IDEA’, ‘레드 닷’, 굿디자인 등 4대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에서는 현대차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선(Seon)’과 전용 서체 ‘현대 산스 UI(Hyundai Sans UI)’이 수상했다. ‘선’은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 테마로 신형 그랜저에 최초 적용됐다.

기아는 운송 부문에서는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9’이,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에서는 기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Ki)’가 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에는 제네시스 최초 컨버터블 콘셉트카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도 포함됐다. 이 차종은 지붕이 열리는 전기차라는 콘셉트로 2022년 말 미국 ‘LA오토쇼’에서 공개됐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9년 연속으로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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