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검찰 조사…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연지환 기자 2024. 1. 17. 14:41
2022년 대선 직전 '윤석열 당시 검사가 부산저축은행 대출 사건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이른바 허위 인터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17일) 인터뷰 당사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씨를 동시에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특별수사팀(팀장 부장검사 강백신)은 오전 김씨와 신씨 두 사람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21년 9월 15일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가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주며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녹음한 뒤 대선 직전인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이를 공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신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을 시작으로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씨가 김씨에게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라는 책을 파는 대가로 1억6천500만원을 받은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또 대장동 민간개발업자들은 검찰 조사에서 김씨가 신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100억원대 규모의 언론재단을 구성하려 했다는 사실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특별수사팀(팀장 부장검사 강백신)은 오전 김씨와 신씨 두 사람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21년 9월 15일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가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주며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녹음한 뒤 대선 직전인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이를 공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신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을 시작으로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씨가 김씨에게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라는 책을 파는 대가로 1억6천500만원을 받은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또 대장동 민간개발업자들은 검찰 조사에서 김씨가 신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100억원대 규모의 언론재단을 구성하려 했다는 사실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에어백 뚫고"…미 70세 프로레슬러, 전복된 차량서 10대 구조
- 남현희 "공범 절대 아님 입증할 것"...전청조는 계속 "공범"
- 평택 시민들 "머리에 새똥 맞을까봐 뛰어가"…올해도 반복되는 '떼까마귀'의 습격
- 이준석 "파격적 도전 있다면 이낙연과 연대 가능"
- [사반 제보] “같이 사는 남동생 부부....청소한 적이 없어요“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