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욱 예비후보, 2차 경제산업분야 공약 발표…"첨단 미래산업으로 메가시티 경제"

김도엽 기자 2024. 1. 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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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예비후보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최병욱 국민의힘 포항 남구·울릉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0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주 도로,교통, 항공 등 SOC사업분야의 정책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경제산업분야 정책을 공개했다.

이날 최 후보는 "철강분야 글로벌 1위 도시로서의 확고히 다지고 첨단 신성장산업 다각화를 통해 활력 넘치는 신경제 메가시티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를 중심으로 지역의 핵심 산업인 철강산업을 지속 육성하는 동시에 이차전지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을 지역에 유치해 경제 혁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 인구 유입 등을 꾀할 계획이며 지역 산업생태계를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예비후보는 다양한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먼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기반한 초일류 첨단산업 메가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미 세계적인 인프라를 갖춰가고 있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이차전치, 바이오, 수소, 그래핀 등 '핵심산업을 메가급 클러스터 조성을 완성'해 글로벌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한다.

또 집적화된 글로벌 R&DB(사업화연계기술연구개발) 기관의 '기술융합 실증 지원센터'를 설립해 벤처기업들에게 적극적인 신기술 지원 생태계를 마련하고, '청년창업 복합 비즈니스 타운'을 건립해 청년 창업을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한국 이차전지 산업진흥원'과 '이차전지산업 박물관'을 건립해 포항이 이차전지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진다.

최 예비후보는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수소, 바이오산업도 특화단지 선정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다각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이 살아 숨 쉬는 혁신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3단계 특화단지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 등 다양한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블루밸리국가산단은 곧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추후 크게 늘어날 수요에 대비하여 '블루밸리 산단 3단계 공사 200만평'을 추가로 확보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견인할 계획이다.

최 예비후보는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 등에 소재, 부품에서 완성품까지 공장을 블루밸리 산단에 유치하여 전주기 공급 체인이 가능 특화단지로서의 면모를 완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미래형 모빌리티 전용단지'를 구축해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차세대 전기선박 실증 클러스터'를 만들어 전기선박 시대를 선도하여 지역 경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화물 스마트 통합물류센터 콜드체인망을 구축한다.

콜드체인망은 백신, 의약품 등 바이오산업과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수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다. 따라서 항공화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통합물류센터 콜드체인망'을 구축해 바이오 메디컬, 이차전지, 그래핀, 농축수산물 등의 수출입 특화된 스마트 터미널을 마련한다.

특히 관내에서 생산될 대규모 양식 연어의 가공 및 수출입에도 활용되는 만큼 '수산물 복합 유통센터'도 함께 건립해 지역 수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나아갈 방침이다.

끝으로 연구중심 의대 및 스마트 병원을 설립해 바이오 시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은 세계적인 바이오R&D 인프라와 우수인력을 완비한 바이오 기술기반을 갖춘 도시로서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중심의 의대 유치과 스마트 특화 병원설립'은 바이오 산업 성장의 기본 요건이 되며, 지방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바이오 메디칼 산업 육성과 지역보건 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 예비후보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돼야 지역이 활력을 갖게 되는 만큼 전통적인 지역 뿌리산업인 철강산업도 꾸준히 육성하는 동시에 첨단 바이오산업, 이차전지, 수소 뿐 아니라 농수산물 판로 개척을 통해 공업과 농업 등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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