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오늘 화천 승리부대로… 동갑내기 제이홉 이어 두번째 강원 군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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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남은 군 생활에서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본명 김남준)이 18일 화천 육군 제15보병사단 승리부대로 온다.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제이홉(j-hope·본명 정호석)에 이어 그룹 내 두번째 강원지역 군 복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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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남은 군 생활에서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본명 김남준)이 18일 화천 육군 제15보병사단 승리부대로 온다. 최전방 철책사단이다.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제이홉(j-hope·본명 정호석)에 이어 그룹 내 두번째 강원지역 군 복무다. 그룹 내 1994년 동갑내기로 더욱 특별한 우정을 쌓아 온 두 멤버가 강원에서 군 생활을 하게 됐다.
지난 해 입대해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RM과 뷔(본명 김태형)는 지난 16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신병교육을 수료하고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다.
RM과 뷔는 ‘최정예 훈련병’에 선발돼 이날 표창도 받았다. 육군훈련소 최정예 훈련병은 200명 중 5명 정도만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상휴가도 주어진다. 앞서 멤버 진과 제이홉도 특급전사를 따냈었다.
RM은 수료식에서 공개한 영상편지를 통해 훈련 소감도 전했다. 그는 “입대 자체를 장기간 미뤄왔고 나이도 제법 좀 있는 상태에서 입대하다 보니 많은 것들이 두렵고 걱정이 됐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늦게 입대하는 바람에 같이 생활했던 생활관의 동기들은 거의 대부분이 열 살가량 차이 나는 어린 동기 훈련병들과 함께 생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전력 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이자 휴전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군과 기초군사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육군훈련소가 아니었으면 해보지 못했을 경험들이 아주 많았다. 특히 며칠 전 야간행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RM은 “밤새 전우들과 행군하면서 힘들 때 별을 보고 함께 응원을 나누며 말로만 듣던 전우애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며 “자연스럽게 군 생활 속에서의 의의, 재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두가 사격술을 배울 필요가 없는 그런 세상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70여년간 대한민국에서 누려 온 평화는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보면서 앞으로의 남은 군 생활에서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상편지를 통한 소감은 자원해서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뷔는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해 후반기 교육을 3주간 받은 후 복무를 시작한다. 같은 그룹 멤버로 동반 입대한 지민과 정국도 17일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에 참석, 5사단에 자대 배치를 받는다. 그룹의 맏형인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부대다. 가장 마지막에 전역할 두 사람의 예정 전역일은 오는 2025년 6월 11일, 데뷔 12주년 이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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