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NS' 감독들 "INTP로서 이솜·안재홍 100% 소화 예상"

황소영 기자 2024. 1. 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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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티빙 시리즈 'LTNS' 오픈토크가 열렸다. 임대형, 전고은 감독과 배우 이솜, 안재홍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LTNS' 임대형, 전고운 감독이 처음으로 협업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임대형, 전고운 감독, 이솜, 안재홍이 참석했다.

'LTNS'는 영화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 전고운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고운 감독은 임대형 감독과 협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윤희에게' 팬이었고 창작자로서 '윤희에게'를 만든 감독님과 뭐라도 해보고 싶었다. 같이 해보자고 제안을 했고 대형 감독님이 응해준 것이다. 코로나19 시기 극장이 어려워 시리즈물을 써보자고 했다. 요즘 시대에 필요한 자극과 풍자를 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임대형 감독은 "블랙 코미디를 좋아하기도 했고 유머도 좋아했다. '소공녀' 팬이었고 같이 글을 써보자고 해서 시작했다. 이질감 없이 어떻게 하면 웃길 수 있을까를 중점적으로 고민하며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솜, 안재홍을 캐스팅 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물었다. 전고운 감독은 "(MBTI가) INTP라서 감성이 없다. 대형 감독님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두 분을 생각했다. 저도 동의했다"라고 전했고, 임대형 감독은 "INTP로서 둘의 팬이었고 이 작품을 생각했을 때 100% 잘 소화할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이솜(우진)과 안재홍(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 19일 낮 12시에 첫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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