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신용카드로 흥청망청...6시간 동안 17번 결제

이한주 기자 2024. 1. 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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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서울시 도봉구

[경찰]
“긴급신고 112입니다.”

[신고자]
“카드를 잃어버렸는데 누가 계속 쓰고 있어요.“

불과 10분 전 편의점에서 카드 내미는 남성

무인점포 분실물 상자에서 훔친 카드로 결제한 것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6시간 동안 무려 70만 원 가까이 썼는데

마지막 결제 장소였던 편의점에 출동한 경찰

CCTV 범인 인상착의 파악

그때 신고자에게 다시 걸려온 전화

“지금 OO노래방에서 결제했다고 문자 왔어요.”

즐겁게 노래 부르던 남성 결국 덜미

현장체포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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