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특수장비 도입·시민 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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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해 특수전문 장비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원소방본부는 이 장비로 전기차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전기차 증가로 화재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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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창원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해 특수전문 장비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비는 수압만으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를 관통해 10분 이내로 배터리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열폭주와 산소 발생 등으로 내연기관 차량보다 진압하기 어렵고, 진압 후에도 배터리 잔존에너지로 재발화 위험성이 높다.
창원소방본부는 이 장비로 전기차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장비 도입 이외에도 아파트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점검과 관계인 소집 안전교육, 피난 안전 매뉴얼 보급 등 아파트 내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대시민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창원지역에서는 아파트 1천41단지 중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아파트는 251단지로 창원소방본부는 파악했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전기차 증가로 화재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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