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반도체 왕좌서 내려온 삼성...다시 1위 꿰찬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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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악의 메모리 업황 한파를 겪으며 삼성전자가 인텔에 반도체 공급사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399억500만달러로 전년(638억2300만달러)보다 37.5% 줄어들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227억5600만달러로 2022년 대비 3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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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399억500만달러로 전년(638억2300만달러)보다 37.5% 줄어들었다.
인텔은 같은 기간 486억6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022년보다 16.7% 줄었지만 삼성전자보다 적은 감소폭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227억5600만달러로 2022년 대비 32.1% 감소했다.
반면 세계 1위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인 엔비디아는 153억3100만달러(2022년)에서 239억8300만달러(2023년)로 56.4%나 급증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2022년 12위에서 2023년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22년 대비 11.1% 감소한 5330억달러(약 715조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메모리 매출은 전년보다 37% 줄며 사상 최악의 감소세를 보였다. D램 매출은 38.5% 감소한 484억달러, 낸드플래시 매출은 37.5% 감소한 362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비메모리 매출은 시장 수요 약세와 채널 재고 과잉 등에도 3% 감소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개선 흐름은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3분기(7~9월) D램 사업 흑자 전환을 달성한 데 이어,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4분기(10~12월) 들어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영업손실 규모가 지난해 4분기 1859억원으로 전 분기(1조7920억원 손실)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부문 적자규모는 같은 기간 3조7500억원에서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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