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불법 촬영물 발견 시 즉시 삭제...상담도 강화

성착취물 제작이나 성폭력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상담과 불법 촬영물 삭제 등 지원이 강화됩니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자를 길들이는 '그루밍' 범죄 상황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을 신속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톡 등 전용 상담 채널에서 불법 촬영물 삭제와 상담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가부는 우선, 불법 촬영물 등 성 착취물이 유포됐을 경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신속하게 삭제 지원에 나서고, 미성년 성착취물은 신고가 없어도 즉각 삭제할 방침입니다.

또 상반기 안에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 착취 피해 접수 앱 시범 운영을 시작해 상담과 경찰 신고를 도울 예정입니다.

지난 2022년 기준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 사건 가운데 성매수의 81.3%와 성 착취물 제작의 66.5% 성폭력의 35.3%가 온라인을 매개로 발생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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