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쾅'…판치는 조직형 보험사기에 기획조사·내부통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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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지능화·조직화하고 있는 보험사기를 뿌리 뽑기 위한 조사가 강화됩니다.
금융감독원은 민생 경제를 침해하는 보험사기 척결을 위해 국내 보험사들의 보험사기 대응조직(SIU) 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먼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보험사기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브로커·병원과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 조사를 강화하고 수사·보건당국과 공조 수준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에도 금감원과 경찰청, 건강보험공단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2021년 3월 금감원과 건보공단이 출범시킨 '공·민영 공동조사 협의회'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보험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피해 구제 활동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금감원이 보험사기 기획조사 우수 사례를 보험업계와 공유할 방침입니다. 보험사, 손해사정법인 등이 이를 바탕으로 보험사기 조사 노하우를 터득해 자체적인 조사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보험사기를 둘러싼 보험사 내부 단속도 더 강해집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실시한 보험사기 조사 프로세스 관련 내부통제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미흡 사항에 대한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보험사기에 연루된 설계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높이고 관련 정보를 업계가 공유해야 한다는 점도 이번 간담회에서 강조됐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보험사기 조사 역량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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