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작은 시장도 개척" 안덕근 "기회 만들겠다"

이현주 기자 2024. 1. 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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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면담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최 회장, 안 장관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최우석 산업부 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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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은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사진 = 대한상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취임 인사차 만들어진 자리로, 두 사람은 경제계 현안 및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최 회장은 "수출을 늘려야 한다"며 "시장이 다 쪼개져서 각 시장마다 예전 WTO 체제와 다르게 자국 산업을 이끌기 위한 법도 개정하고 예산도 부여하고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대응을 하려면 작은 시장도 새롭게 개척을 해 나가야 한다"며 "큰 시장이 쪼개지면서 생기는 틈을 작은 시장이 메꿔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올해 제일 큰 목표가 수출을 제대로 키워보고 안착시키는 것"이라며 "그동안 같이 글로벌 무대에서 뛴 회장, 부회장이 계시니 앞으로 대한상의의 큰 역할을 믿고 같이 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일궈놓은 플랫폼이 워낙 넓다"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면서 전 세계 넓게 가꿔둔 텃밭에 새로운 수출 기회, 산업 기회를 만들고 공급망도 여러가지로 다변화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최 회장, 안 장관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최우석 산업부 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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