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년 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인텔에 내줬다

이한듬 기자 2024. 1. 17.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2년 만에 반도체 매출 1위 기업 자리를 인텔에 내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399억500만달러로 전년(638억2300만달러) 대비 37.5% 감소하며 순위가 1위에서 2위로 한계단 내려왔다.

반면 인텔은 지난해 486억6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탈환했다.

인텔도 전년대비 매출이 16.7% 줄었지만 삼성전자의 감소폭이 더 큰 탓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매출 1위를 인텔에 내줬다.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2년 만에 반도체 매출 1위 기업 자리를 인텔에 내줬다. 메모리 반도체 불황에 따라 실적이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399억500만달러로 전년(638억2300만달러) 대비 37.5% 감소하며 순위가 1위에서 2위로 한계단 내려왔다.

반면 인텔은 지난해 486억6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탈환했다. 인텔도 전년대비 매출이 16.7% 줄었지만 삼성전자의 감소폭이 더 큰 탓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퀄컴(290억1500만달러)이, 4위는 브로드컴(255억8500만달러)이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매출이 56.4% 성장해 총 239억830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 덕분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227억5600만달러로 전년(335억500만달러)대비 32.1% 감소하며 순위가 전년 4위에서 지난해 6위로 밀렸다.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1% 감소한 5330억달러(714조4800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메모리 제품 매출은 37% 하락하며 반도체 시장 부문에서 가장 큰 폭을 감소했다. 지난해 D램 매출은 38.5% 감소한 총 484억달러, 낸드 매출은 37.5% 감소한 362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비메모리 매출은 3%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