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전 의원 "연제구 지속적 발전 이끌겠다"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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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52)이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김 전 의원은 1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패기와 열정 하나 믿고 최연소 국회의원, 장관, 청와대 대변인까지 만들어 주셨던 연제구민을 위해 보은의 마음을 담아 다시 출발하려고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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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김희정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52)이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김 전 의원은 1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패기와 열정 하나 믿고 최연소 국회의원, 장관, 청와대 대변인까지 만들어 주셨던 연제구민을 위해 보은의 마음을 담아 다시 출발하려고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연제구는 부산의 핵심 구임에도 지속적 발전이 없었다고들 말씀하신다"며 "부산 정치의 중심인 연제구는 아직까지 중량감 있는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제는 초선, 재선을 선택해서 가르치고 새롭게 키울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며 "저 김희정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영향력 있게 제대로 일해서 연제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겠다"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전 의원은 정치권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권에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치 문화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97세대는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정치 분야의 유경험자인 제가 정치에 입문한 97세대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 전 국회의원은 부산 연제구에서 17대와 19대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청와대 대통령실 대변인, 부산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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