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질식·추락·솟구침·꺼짐 '맨홀 사고' 예방대책 시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경남에서 4명이 맨홀 아래로 내려가 작업을 하다 질식사했다.
지난해 8월엔 태풍 '카눈'으로 폭우가 쏟아질 때 도로 맨홀 뚜껑이 솟아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는 사고가 있었다.
경남도는 이러한 맨홀 인명사고를 막고자 올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도시 침수 대응시설 설치와 함께 기존 맨홀은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새로 설치하는 맨홀은 회전식이 아닌 볼트 체결식 뚜껑을 사용해 추락이나 솟구침 사고를 예방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지난해 경남에서 4명이 맨홀 아래로 내려가 작업을 하다 질식사했다.
지난해 8월엔 태풍 '카눈'으로 폭우가 쏟아질 때 도로 맨홀 뚜껑이 솟아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는 사고가 있었다.
태풍이 몰고 온 폭우로 무게가 수십㎏나 되는 하수관 맨홀 뚜껑이 하수관로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강하게 솟구쳐 하마터면 승객이 다칠 뻔했다.
2022년 8월 중부지방 집중호우 때는 서울에서 폭우에 뚜껑이 열린 맨홀에 시민이 빠져 사망했다.
경남도는 이러한 맨홀 인명사고를 막고자 올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는 맨홀에서 발생하는 인명 사고 유형을 질식·추락·솟구침·꺼짐 4개로 나눴다.
우선 질식사고를 막고자 상하수도 담당 시·군 공무원, 하수도사업을 하는 건설사와 감리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한다.
또 도시 침수 대응시설 설치와 함께 기존 맨홀은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새로 설치하는 맨홀은 회전식이 아닌 볼트 체결식 뚜껑을 사용해 추락이나 솟구침 사고를 예방한다.
꺼짐 사고는 낡은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지반침하를 막는 방법으로 예방한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