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등에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 유통 4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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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2)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약 판매자 지시로 우편함, 화단에 마약류를 숨기려던 A 씨는 이를 목격한 주민 신고로 광주 서구 농성동 주택가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렸고 일정한 보수를 받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인천, 부산 등지를 돌며 마약을 유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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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를 낱개 포장해 특정 장소에 두고 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2)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 15분쯤 광주 서구 광천동 한 주택에 낱개 포장된 필로폰을 둬 구매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마약 판매자 지시로 우편함, 화단에 마약류를 숨기려던 A 씨는 이를 목격한 주민 신고로 광주 서구 농성동 주택가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거 당시 A 씨는 4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등을 소지했으며 머물던 숙박업소에서는 2천2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액상 대마 등 마약류가 추가 발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렸고 일정한 보수를 받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인천, 부산 등지를 돌며 마약을 유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소변·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하고, 압수한 휴대전화 2대를 디지털 포렌식 분석해 유통 경로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태철 서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소셜미디어(SNS) 대화방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면서 마약 유통책을 구한다는 글이 많아지고 있다며, 마약류 관련 사건을 뿌리 뽑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광주 서부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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