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경율 마포을 출마 결정된 것 아냐…공천 룰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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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마포을 출마와 관련해 "제가 특정한 누구를 보내겠다고 결정했다는 취지로 말씀드린 게 아니다"며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모든 공천은 저희가 전날 정한 공천관리위원회 룰에 따라야 한다"며 "다만 (마포을이) 대단히 어려운 지역이 맞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같은 분이 계속 당선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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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마포을 출마와 관련해 "제가 특정한 누구를 보내겠다고 결정했다는 취지로 말씀드린 게 아니다"며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17일 당내 4선 및 5선 의원 오찬 후 취재진을 만나 "저는 우리 당과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서 김 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발표했다. 이에 기존 마포을 당협위원장이었던 김성동 위원장은 공개적으로 한 위원장에게 반발했다.
한 위원장은 "모든 공천은 저희가 전날 정한 공천관리위원회 룰에 따라야 한다"며 "다만 (마포을이) 대단히 어려운 지역이 맞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같은 분이 계속 당선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거기에 저희가 굉장히 공들여 모셔온, 어디든 양지로 가실 수 있는 김 위원 같은 분이 자처해서 상징성 있게 싸워보겠다고 하신 것"이라며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 제가 그분들(김 위원장)에게 불이익을 준다거나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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