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산단 장기미착공업체 44개, 35만6650㎡에 달해

차진영 기자 2024. 1.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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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산업단지 부족으로 인해 100만평 규모의 신규산단을 조성 중인 가운데 정작 3개의 산단에서 입주계약 후 장기 미착공 상태인 업체가 44개나 돼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9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석문국가산업단지에는 입주계약을 하고 장기 미착공 상태인 업체는 29개 업체로 면적은 35만66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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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당진시장 "매각과 더불어 강제절차 진행"

[당진]당진시가 산업단지 부족으로 인해 100만평 규모의 신규산단을 조성 중인 가운데 정작 3개의 산단에서 입주계약 후 장기 미착공 상태인 업체가 44개나 돼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9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석문국가산업단지에는 입주계약을 하고 장기 미착공 상태인 업체는 29개 업체로 면적은 35만6650㎡에 달한다.

합덕일반산업단지도 11개 업체로 17만2038㎡이며 송산2일반산업단지에는 4개 업체 8만8662㎡이다.

이중 석문국가산단은 관기기관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이기 때문에 당진시의 행정력이 미치기 어렵지만 합덕일반산단과 송산2일반산단은 관리기관이 당진시이기 때문에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류 제42조에서도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기간 내에 그 공장 등의 건설에 착수하지 아니한 경우' 입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일정 규모의 산단부지를 찾는 업체의 문의가 있으나 부지가 없어 타 시군을 찾아 나서는 만큼 장기 미착공 업체의 의향에 따라 부지를 회수해 재 분양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 하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토지를 사놓고 추진 못하는 업체가 있는데 절차를 따르지 않으면 매각과 더불어 강제 절차를 밟는 등 미착공 업체 해결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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