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꽃 피워 봄소식 전하는 한라산 '세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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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제주에 봄을 알리는 노란 복수초꽃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세복수초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물로 보통 1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됩니다.
세복수초는 눈 속에 꽃이 핀다고 해 '얼음새꽃'이나 '설연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보라 연구사는 한반도 최남단 제주에서는 세복수초와 함께 봄 소식을 전한다며, 세복수초 개화는 계절 변화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하며 자생지 보존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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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제주에 봄을 알리는 노란 복수초꽃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라산 주변 자생지에서 세복수초의 첫 개화가 관측됐습니다.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세복수초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물로 보통 1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됩니다.
세복수초는 눈 속에 꽃이 핀다고 해 '얼음새꽃'이나 '설연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세복수초는 여러해살이풀로 10∼30㎝ 높이까지 자라나 일반 복수초에 비해 3배 이상 키가 큽니다.
또 잎자루가 매우 짧고 꽃잎이 꽃받침보다 긴 모습을 보입니다.
일반 복수초보다 꽃이 필 때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진다는 특징을 보여 '세'를 붙여 세복수초라고 합니다.
이보라 연구사는 한반도 최남단 제주에서는 세복수초와 함께 봄 소식을 전한다며, 세복수초 개화는 계절 변화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하며 자생지 보존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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