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무상 우유' 바우처 지원…취약계층 자녀 4천명 대상

최해민 2024. 1. 17.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평택시는 올해 3월부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4천여명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학교 우유 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게 바우처(월 1만5천원)로 대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올해 3월부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4천여명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평택시청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학교 우유 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게 바우처(월 1만5천원)로 대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우유를 지급받지 않고 필요에 따라 직접 편의점이나 하나로마트에서 흰우유,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국산 원유를 사용한 유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정부는 학교 우유 급식 지원 방식의 경우 학교에서 우유를 지급받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낙인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바우처 지급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했다.

평택시 무상 우유 바우처 지급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6~18세 아동·청소년 가운데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가정 자녀 등 4천여명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학교에서 우유를 무상으로 지급받는 방식과 달리 매장에서 필요에 따라 유제품을 구매하면 지원 대상 취약계층 가정이라는 점을 노출하지 않을 수 있고, 유제품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