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자격미달’ 의원 34명 명단 공개…“공천 배제해야”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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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성실한 의정활동 및 기타 자질이 의심되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을 발표했다.
작년 11월 28일 불성실 부도덕이 의심되는 현역 의원 22명 명단을 발표한 이후 자체 및 의원실에 해명에 대한 추가 검증을 거친 최종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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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성실한 의정활동 및 기타 자질이 의심되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을 발표했다.
작년 11월 28일 불성실 부도덕이 의심되는 현역 의원 22명 명단을 발표한 이후 자체 및 의원실에 해명에 대한 추가 검증을 거친 최종 명단이다. 경실련은 대표발의 저조(3명), 본회의 결석률 상위(3명), 상임위 결석률 상위(3명), 사회적 물의(11명),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과다 매입(1명), 성실한 의정활동 의심, 투기성 상장주식 과다 보유(5명), 반개혁 입법 활동(11명) 등 34명(2건이 중복된 의원이 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 발의가 저조한 의원 명단에는 국민의힘 김웅·최재형 의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본회의·상임위 결석률은 국민의힘 김태호·권성동 의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높았다.
의정 활동 중 부동산 과다 매입 명단에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투기성 상장주식 과다 보유와 성실한 의정활동 의심 명단에는 국민의힘 윤상현·박덕흠 의원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당에서 제명당하거나 탈당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의원은 11명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영제 무소속 의원, 당선 무효형을 받은 김선교 전 의원 등이 있다.
경실련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방문해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을 전달할 예정이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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