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이 환자 머리채 잡아 흔들고 따귀…“지치고 짜증나 때렸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1. 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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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환자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학대한 혐의로 50대 간병인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서울 광진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뇌염을 앓는 60대 환자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고 흔들거나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장애인복지법상 상해·학대)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환자를 간병하다가 지치고 짜증이 나 폭행했다'는 취지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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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 = 연합뉴스]
서울 광진경찰서는 환자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학대한 혐의로 50대 간병인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서울 광진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뇌염을 앓는 60대 환자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고 흔들거나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장애인복지법상 상해·학대)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환자는 머리카락이 뽑히고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환자를 간병하다가 지치고 짜증이 나 폭행했다’는 취지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상습 학대 여부와 여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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