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노동계·특정 정치세력, 계급갈등으로 사회 들여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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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노동계나 특정 정치 세력이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양극의 계급갈등으로 사회를 들여다보기 때문에 일관되고 합리적인 경제 정책에도 국민들이 공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개최한 민생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바로 금융이 국민을 통합하게 해 준다. 금융투자라는 분야가 자본과와 노동자, 기업과 근로자 간 계급적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을 하나로 만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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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노동계나 특정 정치 세력이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양극의 계급갈등으로 사회를 들여다보기 때문에 일관되고 합리적인 경제 정책에도 국민들이 공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개최한 민생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바로 금융이 국민을 통합하게 해 준다. 금융투자라는 분야가 자본과와 노동자, 기업과 근로자 간 계급적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을 하나로 만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과거에는 기업인과 노동자를 대립적으로 봤다. 제로섬 관계"라며 "(하지만) 우리나라 1400만명의 국민이 주식 투자를 한다. 근로자들이 자기가 저축한 돈으로 금융시장에 들어가서 자산을 형성하고 연기금을 통해서 자기의 노후를 보장받는다면 결국은 기업의 성장을 통해 주식시장이 발전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이 이익을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잘 돼야 노동자도 잘된다"며 "제로섬이 아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깊은 이해와 통찰을 가져다준다면 우리나라가 발전하는데 더 큰 기반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금융시장이 활성화돼 자산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면 부동산 과열화도 막을 수 있어서 우리 국민들 주거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며 "부동산과 금융은 떼려야 뗄 수 없다. 금융시장을 통해 국민이 원활하게 자산을 형성하면 우리 사회의 많은 부수적인 부작용들을 풀 수 있는 방안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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