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별' 정민성 코치, 팀 리퀴드 합류

허탁 2024. 1. 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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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전설이자 코치로도 화려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빠른별' 정민성이 북미 무대로 진출한다.

팀 리퀴드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정민성 코치가 팀에 합류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민성이 팀에서 맡게 되는 역할은 '포지셔널 코치'로, 한국에서 포지션 전담 코치에 해당하는 역할로 보인다.

LoL 프로게이머 1세대 출신인 정민성은 CJ 프로스트에서 활동하면서 LCK 2012 서머 시즌 우승, 롤드컵 준우승 등의 기록을 남겼다. 이후 2016년 중국 에드워드 게이밍(EDG)의 코치로 합류하면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정민성은 SKT T1, 플라이퀘스트, 클라우드 나인(C9) 등에서 활동하면서 코치 경력을 쌓았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kt 롤스터의 코치로 활동하면서 팀의 정규 시즌 1위를 돕기도 했다.

한편 팀 리퀴드는 이번에 새롭게 북미로 진출한 '엄티' 엄성현과 북미의 레전드이자 롤드컵 우승자 출신 '임팩트' 정언영, '코어장전' 조용인이 속한 팀이다. 정민성이 지도하게 될 미드엔 '에이피에이' 에인 스턴스가 있다. 지난 해엔 롤드컵에 기적적으로 진출했으나 정글러였던 '표식' 홍창현을 제외하고 전원이 부진하면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전패로 탈락했다.

'빠른별' 정민성 코치 합류 이후 팀 리퀴드가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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