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화연애담’ 배윤규 새 프로필, 내 안에 多 있다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의 신예 배윤규가 손홍주 작가와 함께 작업한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배윤규는 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에서 천재 화가이자 주인공 ‘화리공주(고아라 분)’의 그림 친구 ‘김민홍’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배윤규는 빛과 시선에 따라 변화하는 비정형의 매력을 뽐냈다. 강렬하고 도발적인 눈빛과 균형잡힌 이목구비, 곧게 뻗은 목선과 날렵한 턱선이 남성미를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화이트 컬러의 겨울 니트를 입은 그는 촉촉하게 젖은 눈동자와 도톰한 입술로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로맨틱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번 작업을 맡았던 손홍주 작가는 1989년 주요 신문사 사진기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1995년 ‘씨네21’의 창간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30여년간 수많은 배우들의 사진을 찍어온 인물사진의 대가다.
손홍주 작가는 “잘 생겼다는 말로는 배윤규의 모든 것을 말하기 어렵다. 그에겐 그러한 말로 단정지을 수 없는 그만의 세계가 있다. 순수하다거나 매력있다거나 하는 그런 단순한 선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인데 하나가 아닌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배우다. 많은 배우와의 작업에서 모두가 행복을 주지는 않는다. 배윤규와의 작업은 함께 하는 사람들을 미소짓게 했다”고 촬영 당시의 느낌을 떠올렸다.
“그는 마치 여행을 가는 듯 움직인다. 그의 눈을 마주하거나 그의 옆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준비를 아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그의 시작은 아마도 지금부터 일 듯 하니까”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필 촬영은 니콘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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