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2만4천 명…전년대비 10%↑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을 지난해보다 10% 늘리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늘(17일)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올해 공공기관은 총 2만 4천 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목표인 2만 2천 명보다 10%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최 부총리는 "청년과 구직자가 보시기엔 다소 미흡할 수 있다"면서도, "조직과 인력을 효율화해 만들어 낸 채용 여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규 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 정도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국정과제 수행을 위한 인력과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공공기관 청년인턴도 전년보다 확대하고 올해부터 3.8%로 상향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기재부는 오늘부터 내일(18일)까지 한전과 기업은행 등 15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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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