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여성·아동·노인 3대 친화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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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여성·아동·노인 '3대 친화도시' 반열에 들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후 지난해 11월 세계보건기구에 국제네트워크 가입신청서를 제출했고 심사 결과 8개 영역 기준 충족과 함께 초고령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의지와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까지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도시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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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북구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여성·아동·노인 '3대 친화도시' 반열에 들어섰다고 17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지역사회가 긍정적인 관점에서 고령화 현상을 받아들이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함께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계보건기구가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세계적 프로젝트다.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위해서는 △외부환경 △교통편의 △주거안정 △여가 △일자리 △사회적 존중 △의사소통 △지역사회 돌봄 등 8개 영역에서 세계보건기구가 마련해 놓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인증 기간은 3년이다.
북구는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실태조사와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이를 토대로 고령친화도시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세계보건기구에 국제네트워크 가입신청서를 제출했고 심사 결과 8개 영역 기준 충족과 함께 초고령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의지와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까지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 도시 자격을 얻었다.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북구는 올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함께하는 행복한 공동체 △활기찬 삶이 영위되는 건강한 사회 △주민 중심의 적극적 사회참여 등 4대 목표를 설정하고 고령친화 8개 영역에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해 '노년의 삶이 더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북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 국제네트워크가 요구하는 기준 이행은 물론 지역 여건을 반영한 고령친화 정책을 발굴·추진해 우리 사회 버팀목인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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