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홍예지, 환상의 3단 진폭
안병길 기자 2024. 1. 17. 13:54
배우 홍예지가 캐릭터에 알맞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환상연가’에서 연월(홍예지 분)이 사조승(김태우 분)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고초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문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입을 열지 않던 연월은 결국 속으로 “소녀, 이제 곧 두 분을 뵙겠습니다”라고 읊조리며 눈물을 흘리는 안쓰러운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짠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악희(박지훈 분)에 의해 구해진 연월을 표현하는 홍예지의 섬세한 연기력이 더해진 달달한 로맨스도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살뜰히 보살피는 악희에게 마음을 열며 이내 웃어보이던 연월은 방송말미 자신을 죽이기 위해 쫓아온 무리들을 피해 악희와 함께 도망치다 빠진 호수에서 수중 입맞춤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홍예지는 한 회에서 눈물과 웃음, 로맨스를 넘나드는 폭넓은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더욱이 부모님의 원수에게 끌리는 마음에 스스로 채찍질을 하는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이 끌리는 마음 등 복합적이고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기는 ‘단짠’을 오가며 극의 분위기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홍예지가 출연하는 KBS2 드라마 ‘환상연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