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바다서 '멸종위기' 참고래·향고래 개체 수 증가 확인

홍승연 기자 2024. 1. 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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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 수행한 연구 결과 국제 멸종위기종인 참고래 50여 마리와 향고래 100여 마리가 동해에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래와 향고래는 과거 우리 바다에서 자주 발견됐지만 과도한 포경으로 1970년대 멸종위기에 처한 바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당 고래류를 보호종으로 지정하면서 개체 수가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고, 우리 바다의 고래 분포 현황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항공 조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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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돌고래 무리

동해에 멸종위기에 처했던 참고래와 향고래가 상당수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 수행한 연구 결과 국제 멸종위기종인 참고래 50여 마리와 향고래 100여 마리가 동해에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래와 향고래는 과거 우리 바다에서 자주 발견됐지만 과도한 포경으로 1970년대 멸종위기에 처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참고래는 동해에서 1980년대 마지막으로 포획됐고 향고래는 1937년에 마지막으로 포획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당 고래류를 보호종으로 지정하면서 개체 수가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고, 우리 바다의 고래 분포 현황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항공 조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연합뉴스)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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