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빈둥협동조합 '문화놀이장날' 문화향유 증진…문체부장관 표창

문화놀이장날 행사 장면(함양군 제공).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은 문화기획 단체 빈둥협동조합의 '문화놀이장날' 행사가 지역민 문화향유 증진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빈둥협동조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하나로 상림공원과 하림공원 등에서 '문화놀이장날'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놀이장날은 공연, 놀이, 장터가 결합된 주민참여형 생활문화축제로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함양과 인근 지역의 손작업자, 예술가들이 소통하는 문화의 장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의 일상 속 생활문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지역문화진흥원 국고지원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김찬두 빈둥협동조합 대표는 "심심하던 우리 지역에 조금이라도 활기를 주고 싶어 시작한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문화놀이장날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브랜드가 형성된 만큼 지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절별로 프로그램을 달리하는 시즌제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