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명가’ 인하대 취업률 전국 4위

졸업생 3천명 이상 중···취업률 72.2%
‘취업후 계속 근무’ 유지 취업률 88.3%
일자리플러스센터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성과

지난해 열린 인하대 직무박람회. <인하대>

인하대가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취업률 조사에서 전국 4위를 기록했다.

17일 인하대(총장 조명우)에 따르면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22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졸업생 3000명 이상을 배출한 전국 대학 가운데 취업률 72.2%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인하대는 성균관대(76.5%), 한양대(72.5%), 중앙대(72.4%)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이는 2021년도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취업조사 방식이 도입된 2015년 이후 가장 높다.

인하대는 대학 졸업자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유지 취업률 부문에서도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중 88.3%를 기록해 성균관대(90.6%), 고려대(90.3%), 서울대(88.9%), 한양대(88.7%)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인하대는 졸업생들이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취업 성과를 낸 배경으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지원을 꼽았다.

인하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장실습 지원센터, IPP(기업 연계형 장기현장실습) 듀얼 공동 훈련센터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취업을 직·간접적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 진로 설계부터 취업 프로그램 정보 제공, 일대일 맞춤형 취업전략 상담까지 취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3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센터는 대표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취업 스터디’ ‘인하 취업 시리즈 오픈특강’을 중심으로 현직 멘토를 초청해 일대일 맞춤형 직무·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직무 박람회, 올인원 면접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진로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졸업생들이 취업 후에는 멘토로서 참여하는 ‘취업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후배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결과는 우리 대학 학생들의 우수한 학문과 취업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면서 “학문적 깊이를 높이는 교육과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