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봄 성큼' 제주에만 자생 '세복수초'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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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만 자생하며 봄을 알리는 '세복수초'가 개화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5일 한라산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첫 개화가 관측됐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세복수초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물로, 대개 1월 중순부터 개화한다.
이보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사는 "한반도 최남단 제주에서 세복수초와 함께 봄소식을 전한다"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세복수초의 자생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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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만 자생하며 봄을 알리는 '세복수초'가 개화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5일 한라산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첫 개화가 관측됐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세복수초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물로, 대개 1월 중순부터 개화한다.
한겨울 쌓인 눈 속에서 꽃이 펴 '얼음새꽃' 또는 '설연화'로도 불린다.
일반적인 복수초 꽃보다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져 '가늘세'(細)자를 붙여 세복수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보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사는 "한반도 최남단 제주에서 세복수초와 함께 봄소식을 전한다"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세복수초의 자생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에서는 지난 15일 평년보다 무려 32일 이르게 '봄의 전령' 매화가 개화하며 가까워진 봄을 알렸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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