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봄 성큼' 제주에만 자생 '세복수초' 개화

오현지 기자 2024. 1. 17.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만 자생하며 봄을 알리는 '세복수초'가 개화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5일 한라산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첫 개화가 관측됐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세복수초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물로, 대개 1월 중순부터 개화한다.

이보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사는 "한반도 최남단 제주에서 세복수초와 함께 봄소식을 전한다"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세복수초의 자생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개화한 세복수초.(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만 자생하며 봄을 알리는 '세복수초'가 개화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5일 한라산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첫 개화가 관측됐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세복수초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물로, 대개 1월 중순부터 개화한다.

한겨울 쌓인 눈 속에서 꽃이 펴 '얼음새꽃' 또는 '설연화'로도 불린다.

일반적인 복수초 꽃보다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져 '가늘세'(細)자를 붙여 세복수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보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사는 "한반도 최남단 제주에서 세복수초와 함께 봄소식을 전한다"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세복수초의 자생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에서는 지난 15일 평년보다 무려 32일 이르게 '봄의 전령' 매화가 개화하며 가까워진 봄을 알렸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