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림축산검역본부, 외래 병해충 방지 '맞손'

윤신영 기자 2024. 1. 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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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와 함께 외래 병해충 확산 방지에 나선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 농업기술원은 17일 기술원 본관에서 검역본부와 외래 병해충 확산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도는 이번 협약으로 검역본부와 함께 도내 외래 병해충 사전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여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신선 농산물 수출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검역 관리 지원 협력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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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무협약 체결… 도내 농산물 안정적 생산 기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7일 기술원 본관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외래 병해충 확산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와 함께 외래 병해충 확산 방지에 나선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 농업기술원은 17일 기술원 본관에서 검역본부와 외래 병해충 확산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등 외래 병해충 예찰·방제·역학조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내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과 김경미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충남에는 지난 2015년 천안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매년 발생, 지난해까지 365농가 190.8㏊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또 지리적으로 서해안에 있어 고위험 해충의 유입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열대거세미나방 등 외래 해충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이번 협약으로 검역본부와 함께 도내 외래 병해충 사전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여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며, 신선 농산물 수출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검역 관리 지원 협력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지역별 효율적 예찰·방제 △외래 병해충 신속 진단 및 역학조사 △외래 병해충 교육 및 연구·지도 분야 전문성 향상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 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 외래 병해충의 확산으로 도내 농산물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고 연구에 매진해 외래 병해충으로부터 도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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